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이승한 관장)이 오는 11일 호암체육관 일원에서 ‘2024년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충북도와 충주시가 지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 미취업 장애인과 특수학교, 특수학급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이미지 메이킹 강의와 현장 컨설팅 등으로 진행된다.

또 장애인일자리사업, 관내 직업재활시설 사업 홍보, 장애인 고용 희망 업체 현장 면접, 직업체험 활동, 상담 부스 등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최근 장애인 합창단을 창단해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 합창단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관은 박람회에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지역사회 기업이 다수 참여, 장애인 고용과 관련한 지역사회 인식을 개선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 장애인일자리 박람회는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팀(☏043-856–1100)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승한 관장은 "우리 복지관은 지역 장애인과 기업을 연결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유익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기업들이 장애인 채용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장애인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일자리 채용정보가 제한적일 수 있는 장애인들과 고용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들이 서로 상생해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과 기업 간의 만남의 장을 통해 양질의 기업체를 발굴하고 장애인의 취업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